현재 진행 중인 지구 곳곳의 전쟁으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잃는 것과 얻을 수 있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
이번 호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바라본 재건사업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Chapter 1)
'제57회 KOICA 개발협력포럼' 요약
지난 4월 25일(목) 오후, KOICA 본관 대강당에서는 봄바람 휘날리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개발협력 관점에서 재건사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제성훈 교수님, 국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강윤희 교수님, 해외건설협회 아중동-유럽실 강세기 부장님, KOICA ODA연구 및 연구원 고요한 과장님 등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경험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양국 대립 전쟁의 과거와 현황을 파악하였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현황 쟁점 및 전망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타 재건 사업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교훈과 KOICA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버튼을 클릭해보세요.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까지 모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비단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뿐만아니라) 수많은 전쟁 속에 생계를, 삶의 터전을, 지역사회를, 국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유의미할까요? 그 속에서 태어난 새생명에게 우리는 어떤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까요? 그 속에서 인류를 지켜주던 자연환경은 스스로 도움을 외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서 보편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존재는 전쟁 이후 재건사업에 대하여 논의해야합니다. 그리고 실천해야합니다. 더하여 이를 통해 얻어지는 성과와 한계에 대한 끝없는 고찰을 해야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경우 세계 각국의 정부와 주요 기관들은 1,700 억불에 달하는 원조를 약속하는 등 재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토교통부 등 주요 인프라 부처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가담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교통과 에너지/채굴산업 분야의 재건필요액은 각각 921억불, 470억불이 산정되어 전체 건설인프라 부문의 95%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재건의 방향이 교통 및 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정보들처럼 세계 많은 국가들과 사람들은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쟁과 국가 붕괴 과정 이후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국가 재건과 발전을 모두 이룩한 세계적인 선례가 있을까요? 감히 우리나라!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이번달 특집 컬럼의 하이라이트! UNKRA 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